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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으로 가을 여행

by 전주스타 2021. 10. 15.

안녕하세요. 스타시스템에어컨입니다. 오늘은 대체 휴무 때 못 쉬게 된 것을 오늘 쉬기로 하여 등산을 해볼까 하다. 

저희 어머니의 고향인 전북 진안 마이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등산을 저 또한 좋아하지 않았는데 등산을 하면 운동도 운동이지만 그 산에 가서 지역음식도 먹고 나무나 좋은 공기를 마시고 오는 것 또한 등산의 한 재미이지 않을까 해요.

 

 

 

진안 마이산

장소: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로 130
요금: 어른 3000원 군경,학생 2000원 어린이 1000원

 

진안 마이산

이제 날씨가 제법 선선하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에어컨이 없으면 못 살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등산을 생각을 하는 것 보면 날이 많이 선선해진 것 같다. 진안 마이산 호남의 지붕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고지대에 있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도 날씨도 선선하며 공기가 매우 좋습니다. 오늘은 연휴라서 차량이 별로 없지만 가을여행으로 많이 진안 마이산을 온다고 하니 주말에는 엄청 차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장도 꽤 많이 되어있고 관광객이 많으니 버스 차량을 주차할 공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진안 마이산 도립공원은 애완견이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식당 이외에는 음주 금지, 금연 장소입니다. 그리고 코로나시 대인만큼 코로나 방역수칙은 필수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봉우리가 두 개가 있는데 두 봉우리의 형태가 말의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봉이 이름이 바뀌는데요. 봄에는 안갯속 우뚝 솟은 봉우리가 돛배 같다고 해서 돛대봉이라고 불리며 여름에는 용의 뿔처럼 보이게 되어 용 각봉이라고 합니다.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들이 말의 귀처럼 생긴 것 같이 보여 마이봉 그리고 겨울은 눈이 쌓이지 않는 마이산은 먹물을 찍은 붗끝처럼 보인다고 해서 필봉이라 불린다. 

 

마이산 탑사

전북 진안 마이산 남부 주차장에서 도착을하여 2km 미로 조금 안되게 거리를 오르다면 진안에서 유명한 마이산 탑사가 있습니다. 대부분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고금당, 비룡대, 암마이봉을 지나 탑사로 일정을 잡는데 저는 저질체력이라서 일단 마이산 탑사부터 가게 되었습니다. 

 

마이산 탑사앞

비가 온다고 했던 오늘 그래도 나름 날씨가 괜찮았습니다. 아침만 잠깐 비가 오고 해가 떠서 햇살이 뜨니 다시 여름처럼 더운것도 같고 앞에는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인데 뭐 이리 관광객들이 많은지 대웅전이 보이기도 하고 뒤에는 천지탑이 보입니다. 어떻게 세월을 버티어서 저 돌탑들이 저렇게 잘 버티고 있는지 참 의문입니다. 

탑사에는 조선시대에 이갑용처사가 쌓아 올린 천지탑 그리고 오방 탑 이외에도 80여 기의 자연석 돌탑이 쌓여 있어서 관광을 오게 된 목적을 볼 수 있게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이갑용 처사가 1885년 25세 때부터 10여 년 동안 돌탑을 쌓았다고 해요. 인터넷을 보니 역암의 암질이 흡인력이 굉장에 태풍에도 문제가 없다고는 적혀있는데 진짜 그 조선시대에 어떻게 알고 이렇게 쌓았을까요. 그리고 겨울에는 탑사 기도단에다가 정화수를 떠어 놓고 기도를 하고 있으면 정화수 물이 얼면서 고드름이 거꾸로 어는 역고드름이 생기게 된다고 하네요. 겨울에 한번 가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 위에있는 대웅전을 가기 전에는 약수를 한 움큼 마시고 올라가도 좋습니다. 이걸 정말 혼자서 쌓았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요. 정말 이걸 혼자서 다 쌓지는 않았겠죠?  그리고 이 돌탑들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으니 올라갈 때 조심조심 올라가 주세요 그리고 돌탑들이 있는 곳에 작은 돌들을 넣지 말래요 돌탑들 사이사이에 작은 돌을 넣게 되면 돌탑이 깨질 수도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돌탑에도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돌탑에 손대지 말아 달라고. 

 

마이산 저수지

진안 마이산 저수지에요. 아이들과 같이 오면 오리배도 탈 수 있고 산을 보다가 또 물을 보면 뻥 뚫리는 기분도 들고 좋습니다. 여기 진안 마이산 저수지 안에는 잉어들이 굉장히 많아 밥 달라고 많이들 올라오는 잉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금 너그러워지고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입니다. 

 

마이산 봉우리

진안 마이산을 등산을 하다보면 암봉들을 지나가다 보면 울퉁불퉁한 구멍이 보이게 돼요. 이것을 타포니라고 하는 것이랍니다. 이 타포니가 굉장히 귀하다고 여기게 되어 진안 마이산이 전국적으로 명산이 되게 된 것이라고 해요. 

진안 마이산 식당가

등산을 맞추고 내려오게 되니 아까 집중하지 않았던 식당가 그리고 건강음식들 파는곳 각종 뭐 나무 차 다양하게 팝니다. 아직 이른 시간에 내려와서 그런지 아저씨들만이 막 거리를 아침부터 드시고 계시는데 맛있을 것 같은데 혼자 온 관계로 패스해야겠네요. 금액들을 보니 적은 금액들은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통돼지로 돌아가는 음식들이 매우 맛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등산하면서 맛이 있었던 적이 별로 없어서 패스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한잔 드시고 싶은 분들은 정말 딱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호객행위를 많이 하니 불편한 사람도 있겠어요. 그리고 친구가 알려준 팁! 여기 식당을 이용하실 거라면 이 식당들에게 전화하면 입장료를 할인을 해주시니 돈을 아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전화하셔서 할인받으세요. 

 

 

진안 마이산 등산 후기

 

진안 마이산은 엄청 높거나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공기가 매우 좋습니다. 어느산이든 좋다고는 하지만 도시하고는 멀어서 그런지 굉장히 좋고 돌탑들이 정말 많고 신기합니다. 주차장 또한 넓고 가까워서 편리합니다. 

한 번쯤 관광으로 와보기에는 산들이 무척이나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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